보훈의학연구소

중앙보훈병원(병원장 이정열)은 12월 11일 보훈의학연구소 2층 바이오뱅크실에서 병원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“중앙보훈병원 인체유래물은행(바이오뱅크) 현판식”을 진행하였다.

중앙병원 인체유래물은행(은행장 : 배은신)은 혈액 등 인체자원, 임상·생활습관 정보 등을 통합하여 수집·보관·관리하며, 연구 필요 데이터를 분석·제공하는 연구 기반 시설로, 12.6일자로 질병관리본부의 허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.

중앙보훈병원 바이오뱅크는 누구나 자발적으로 혈액 등을 기증할 수 있으며, 이를 통해 보훈환자의 인체유래물, 임상정보, 역학정보 등을 수집·보관하여, 향후 유전정보기술 활용, 질병원인 규명, 바이오마커 개발 등의 연구를 진행한다.

이정열 병원장은 바이오뱅크를 통해 국가유공자에게 고품질 맞춤형 정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할 것으로 기대하며, 이를 통해 보훈의학연구소가 공공성 있는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연구소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. 

 

한편 바이오뱅크 개소를 시작으로 국가유공자 황인수님께서 첫번째 기증자로 바이오뱅크에 혈액을 기증하였다. 황인수님(국비4급, 69세)은 국가유공자의 많은 참여와 기증을 통해 바이오뱅크 사업이 잘 이루어져 연구소에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기 바라며, 본인 뿐 아니라 후손에게도 더 나은 치료법 개발 등을 통해 정밀의료 혜택이 가길 바란다고 전하였다.